퇴사 후 왜 호주로 갔는지, 호주 한달 살기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공유해 보겠다.
어느 날 토요일 EF 어학원과 상담 후 3주 후 떠나기로 결정하고,
그 다음 주 월요일 회사에 퇴사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한달살기챌린지
1탄 : 퇴사를 결정한 이유
2탄 : 호주 한 달 살기 챌린지
3탄 : 퇴사 후 한달살기 후기
Why?
호주 한달살기 결정 이유
한국은 여름이었던 당시, 호주는 겨울이라 시원하다길래 호주로 결정했다.
퇴사 후 해외에서 한달살기를 계획하고 어학원에 연락했다.
구글 검색 시 상위 노출되어 있던 EF 어학원에 전화해 상담을 받았는데
호주가 겨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결정하게 되었다.
남동생이랑 같이 가는 것을 계획했었는데,
남동생이 더위를 굉장히 많이 타다보니 한국보다 덥다는 캐나다 / 미국 쪽은 제외하였다.
미국, 유럽 이런 쪽은 더 비싸기도 했고.. 더 인기가 많은지 자리가 많지 않았다.
EF어학원이 좀 비싼 느낌이 있었지만, 어학원을 통하니 계약 한번에 호주갈 준비를 얼추 끝낼 수 있었다.
How much
호주 한달살기 비용
동생 포함 2인 한달살기 비용으로 총 2,000만원을 쓰고 왔다.
비용을 분류하면 크게 비행기 표 / 어학원 (숙소 포함) / 생활비 / 관광비 정도이다.
떠나기 3주 전에 어학원을 예약하고, 2주 전에 비행기를 예약했던 터라 비행기 값이 비쌌다.
EF 어학원 견적서
1인 당 4,185 달러 한화 580만원 수준 (2024년 6월 말 달러 기준)
참고사항
- EF 어학원은 달러로 계산 환율 고려 필요
- 일반과정 / 집중과정 중 선택 가능 집중과정의 경우 조금 더 비쌈 → 집중과정 선택
- 기존 비용에 홈스테이 비용과 1일 2식 금액이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라고 함,
레지던스 숙박 희망 시 추가 요금 부과 → 레지던스 선택
(레지던스 숙박한다고 기존에 포함되어 있던 홈스테이 비용과 1일 2식 지원 비용이 제외되는 건 아님..) - 조금 더 저렴하게 하는 법 팁 :
- 학생 보험 제외 요청하고 직접 보험 등록 하면 됨 → 직접 보험 적용
- 동반 등록 시 1인 당 100달러 할인 → 동반 할인 적용
- 일주일 간 특별 할인 프로모션 기간에 등록해 1인 당 300달러 할인 → 특별 할인 적용
(운이 좋았던 것으로.. 뒤늦게 등록 시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참고!)
비용 상세
항목 | 2인 총 금액 | 1인 총 금액 |
총금액 | 20,000,000 | 10,000,000 |
비행기/보험 | 2,800,000 | 1,400,000 |
호주 비자 | 30,000 | 15,000 |
EF 어학원 | 11,600,000 | 5,800,000 |
2박 3일 숙소 예약비 | 350,000 | 175,000 |
생활비 | 3,300,000 | 1,650,000 |
통신비 | 120,000 | 60,000 |
관광비 | 1,800,000 | 900,000 |
참고사항
- 호주 대표 콴타스 항공(Qantas Airways) 이용 → 밥도 맛있고 만족도 상!
- 2박 3일 숙소 : 어학원 개강 전 관광을 하기 위해 3일 먼저 들어가 에어비엔비 숙소에서 지냄
- 관광비 : 매주 주말은 마이리얼트립, 트리플 앱 통해 관광 예약해 놀러다님
- 포트스테판 모래썰매 + 돌고래 크루즈
- 블루마운틴 섯셋 별보기
- 스카이 다이빙
- 생활비 :
- 레지던스에서 직접 밥을 해먹어야 했기에 장을 많이 봄 아끼지 않음
- 호주 물가가 비싸 2인 외식 시 5만원 이상은 기본
- 선물 / 쇼핑 비용 포함
- 통신비 :
- 유심 / 이심 활용 시 비용 절약 가능하나 한국에 전화를 받고 거는 게 쉽지 않다기에 로밍 선택
- 유심 / 이심 활용 시 비용 절약 가능하나 한국에 전화를 받고 거는 게 쉽지 않다기에 로밍 선택
How do you feel?
EF 어학원 후기
- 카카오톡으로 상담해 주시는 직원분께서 참 친절하셔서 준비에 어려움이 없었음
- 일반과정이랑 집중과정에서 선택하라면 개인적으로 집중과정 추천
- 일반과정은 레벨테스트를 통해 결정된 반에서 5일 내내 오전 또는 오후 수업을 듣는 거고,
집중과정은 본인이 듣고 싶은 수업을 선택해서 더 담을 수 있는 것
→ 다양한 국가의 선생님과 친구들을 더 만날 수 있음 - 해당 레벨 선생님이 미국인, 호주인, 태국인 등 국적이 다양함
→ 각 나라의 억양이 섞인 영어를 접할 수 있음
일반과정만 하게 되는 경우 레벨이 바뀌지 않는 이상 한 외국인 선생님이랑만 공부해야 하는 것
- 일반과정은 레벨테스트를 통해 결정된 반에서 5일 내내 오전 또는 오후 수업을 듣는 거고,
- 홈스테이 VS 레지던스 개인적으로 레지던스 선호
- 기존 $4,185 금액에 홈스테이가 포함된 금액이라는데..
홈스테이를 하지 않으면 금액에서 해당 비용이 빠져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아직도 남아 있지만.. - 추가 비용을 더 냈어도 레지던스를 선택하길 잘했다 생각함
교통이 괜찮았고, 요리도 자유롭게 해먹을 수 있고, 레지던스 친구들과 파티도 할 수 있어 즐거웠음 - 장기로 지낼 예정이라면 EF 어학원에서 연결해준 레지던스가 아닌 Scape에서 구하는 것도 추천
외국인 친구가 살던 Scape 레지던스가 훨씬 좋았음 다만 좀 더 비쌈
- 기존 $4,185 금액에 홈스테이가 포함된 금액이라는데..
- 액티비티 돈 내고 하는 건 한 번쯤 시도해도 좋을 듯:
- EF어학원 앱에서 액티비티 예약이 가능했는데 재밌는 건 거의 다 추가 요금을 내야 했음 (서핑 / 스카이다이빙 등)
따로 마이리얼트립 통해 신청해서 가는 것도 재밌지만 어학원을 통해서 가면 외국인 친구들과 계속 영어를 쓸 수 있음 - 비용이 들지 않고, EF직원이 따로 나오지 않는 그런 행사도 있는데 비추천..
장소만 고지하고 가서 어울리라는 그런 느낌의 행사였던 것 같은데 가게 사장님도 행사의 존재를 몰랐고 사람들도 왔다 그냥 감
- EF어학원 앱에서 액티비티 예약이 가능했는데 재밌는 건 거의 다 추가 요금을 내야 했음 (서핑 / 스카이다이빙 등)
- 레벨테스트
- 호주 가기 전 앱을 통해 사전 레벨테스트를 봐야 하는데 처음에는 좀 쉽다가 뒷 문제 많이 어려워짐
- 모르는 문제는 넘어가야 함 찍으면 점수가 더 낮아짐
- 낮은 레벨로 가면 아시아 친구들이 많고, 높은 레벨로 가면 유럽쪽 친구들이 많아짐
- 한 달마다 레벨 테스트를 보고 레벨을 바꿀 수 있음
- 첫 수업 이후 레벨이 맞지 않은 것 같다 싶으면 학생 상담실? 같은 곳에 가서 반 변경 요청을 시도해 볼 수 있음
어학원을 통해서 다녀온 호주 한달 살기 후기
또 이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학원을 통해 다른 나라도 가볼 예정이다.
한달 간 어학원을 다녀 영어 실력이 굉장히 많이 늘었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한달만으로는 드라마틱하게 영어 실력을 향상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할 것 같지만,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기 좋다고 추천할 것 같다.
참고로 갔다 오자마자 오픽 시험 보고 IH가 나오긴 했다.
유튜브로 시험 유형만 파악하고 들어가
호주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어떻게든 대화하려고 했던 때처럼 편하게 이야기 하고 나온 결과였다.
호주 사람을 많이 사귀진 못했지만
중국, 체코 , 프랑스 ,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 물론 한국 친구들도 사귀었다. ^^
대부분 나이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었고
내 또래 또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반에서 10%도 되지 않았지만
국가와 나이를 떠나 친구가 되어 때로는 생각없이 놀고,
때로는 진지하게 고민을 나누며 미래 이야기를 했던 그 시간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
EF어학원 상담해 주신 김매니저님 덕분에
집, 회사, 집 반복되던 나의 일상을 끊어내고 쉽게 바로 호주로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내 세상을 한 번에 바꿀 수 있구나
반복되는 일상이 내 세상의 전부가 아니었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음 3탄에서는 퇴사 후 호주에서 느꼈던 감정과 깨달았던 걸 기록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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